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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안식처/... 좋은글 감상

김용임 -훨훨훨 더보기
5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꽃들은 서로 화내지 않겠지 향기로 말하니까 꽃들은 서로 싸우지 않겠지 예쁘게 말하니까 꽃들은 서로 미워하지 않겠지 사랑만 하니까 ​ 비가 오면 함께 젖고 바람 불면 함께 흔들리며 어울려 피는 기쁨으로 웃기만 하네 더불어 사는 행복으로 즐겁기만 하네 ​ 꽃을 보고도 못 보는 사람이여 한철 피었다 지는 꽃들도 그렇게 살다 간다네 그렇게 아름답게 살다 간다네 더보기
5월의 시/이해인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의 서정시를 쓰는 5월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오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네 가슴속에 퍼올리게 하십시오 말을 아낀 지혜 속에 접어둔 기도가 한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5월 호수에 잠긴 달처럼 고요히 앉아 불신했던 날들을 뉘우치게 하십시오 은총을 향해 깨어있는 지고한 믿음과 어머니의 생애처럼 겸허한 기도가 우리네 가슴속에 물 흐르게 하십시오 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는 축복을 쏟아내는 5월 어머니. 우리가 빛을 보게 하십시오. 더보기
중년의 가슴에 5월이 오면 중년의 가슴에 5월이 오면 이 채 나이가 들 수록 홀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가슴을 지닌 사람이 그리워지네 사람은 많아도 사람이 없는 세상에서 내가 알던 사람들은 지천에 꽃잎으로 흩날리는데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쉬이 작별을 하며 살아가는가 너와 내가 어느날에 비에젖어 채 마르지도 않은 몸이라 할찌라도 다시피는 꽃이되어 향기를 나누고 싶은 간절함이여 ! 다시서는 나무가 되어 지나는 바람편에 안부라도 전해볼까 피고지는 일만이 인생은 아니거늘 내가 알지 못하는 동안 꽃들은 서글픈 이야기를 하는가 꽃만두고 가는 세월이여 중년의 가슴에 5월이 오면 인생의 오솔길에 꽃잎만 쌓여가네 더보기
♡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 ♡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 생각이 깊은 친구를 만나고 싶네 그런 친구는 정신이 건강하여 남의 아픔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하진 않겠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명품을 두르고 몇 푼 안되는 콩나물값에 핏대 세우는 까탈스런 친구보다는 조그만 기쁨에도 감사할 줄 알고 행복해서 죽겠다는 표정으로 목젖이 다 드러나도록 웃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빨간 립스틱 쓱쓱 문질러 바르고 비 오는 날 예고 없이 찾아와서는 애호박 채 썰어 전을 부쳐 먹고 변두리 찻 집에서 커피 한잔을 마셔도 마음이 절로 편한 친구였으면 좋겠네 때로는 억울한 일 횡재한 일 울다가 웃다가 소낙비 내리듯 거침없이 쏟아부어도 그저 넉넉한 가슴으로 그래그래 하며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삶의 긴장을 풀어주는 큰 나무 같.. 더보기
잘 있어나요 내인생 더보기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사람들한테 치여 상처 받았던 나를 사랑합니다! 남들과 비교 당하면서 아팠던 나를 사랑합니다! 남들 보기엔 좀 부족해 보일 수 있어도 나는 지금 이대로 그대로의 나를 너무도 사랑합니다!!! -김관호 저중에서 더보기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그런 날이 있다...✏ 그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은 날.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으 날.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은 날. 말 그대로 정말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그런 날. 산다는 것이가끔은 참 힘에 겹다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난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데 다만 마음껏 아파하고 마음껏 슬퍼하고 마음껏 울고 싶은 것뿐인데 그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그런 순간, 그런 날... -허허당 저중에서 더보기
열어보지 않은 선물 우리가 맞이하는 하루 하루는 `열어보지 않은 선물` 입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마음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 하나 그 것을 열어 봅니다. 무엇이 담겨 있는지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내 마음이 내 눈과 귀와 손 끝이 발걸음이 그 것을 좋아하면 기쁨이라는 이름의 선물이 될 것이고 사랑이라 느끼면 사랑이라는 이름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불평과 불만의 마음으로 열면 그 것은 불평과 불만의 상자가 될 것이고 걱정과 후회의 마음으로 열면 그 것은 당신에게 힘들고 괴로운 날을 안기게 될 것입니다. 하루 하루 그 것은 당신에게 스스로 내용물을 결정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귀한 선물입니다. 당신의 하루 하루가 사랑과 기쁨의 선물이 되면 좋겠습니다. -'부름과 대답이 있는 삶' 중- 더보기
한 번은 詩처럼 살아야 한다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누구에게나 첫눈처럼 기다려지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한 송이 한 송이씩 떨어지지만 이내 뭉쳐 하나가 되는 사람 세상의 모든 상처와 잘못을 깨끗함으로 덮어주는 사람 겨울의 깊은 어둠과 밤을 하얗게 빛으로 밝혀주는 사람 눈사람처럼 홀로 서 있어도 묵묵히 겨울바람을 이겨내는 사람 아이에게는 기쁨을 연인에게는 사랑을 어른에게는 추억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사람 누군가 자신을 밟고 지나갈 때조차 뽀드득 뽀드득 맑은 소리를 내는 사람 이 세상 떠나는 날 누구에게나 첫눈보다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게 하소서 -양광모 저중에서 더보기